프로농구 전자랜드가 김민수, 방성윤이 합류한 SK를 물리치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기록의 사나이' 서장훈은 센터 최초로 1,000 어시스트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서장훈 / 전자랜드 센터
- "소중한 기록인 것은 확실한데 제가 아니라 만약에 다른 사람이 달성했으면 더 빛이 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서장훈은 지난달 25일 개인 통산 1만 2천 득점, 4천800 리바운드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2m7cm의 장신이 손쉽게 쌓은 기록이라는 일부의 평가절하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서장훈이 독기를 자랑합니다.
이번에는 센터 최초로 1천 어시스트를 돌파했습니다.
서장훈은 SK와의 홈경기에서 승부처였던 4쿼터에 두 차례 문태영의 3점슛을 도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로농구 통산 26번째 기록이지만 어시스트 기회가 적은 센터로서는 처음입니다.
서장훈은 1쿼터에서만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한차례 슛 실패도 없이 15점을 쏟아부었습니다.
전자랜드는 서장훈의 24득점 6리바운드 활약 덕에 SK를 83-66으로 가볍게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SK는 모처럼 김민수와 방성윤이 팀에 합류해 호화 멤버를 구축했지만, 전자랜드에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한편, KCC는 한국인삼공사를 이겨 4연승을 이어갔고 모비스는 삼성을 꺾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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