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관심이 쏠렸던 프로농구 동부와 KT의 경기에서 KT가 승리하며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LG는 오리온스를 꺾고 1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T의 변형 수비가 공동선두 동부마저 무너뜨렸습니다.
KT 전창진 감독은 34대 34로 맞선 3쿼터 중반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가드 없이 슈터 두 명과 포워드 세 명으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신장 차이에서 나오는 미스매치를 이용해 득점하기 위함이었스니다.
실제 박상오와 조동현, 존슨의 득점이 이어지며 49대 39,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습니다.
KT는 리드를 한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결국 71대 63으로 승리했습니다.
동부 전 홈 4연패를 탈출했고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라, 단독 선두의 경사도 누렸습니다.
존슨이 3점슛 3개 포함, 25점에 12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활약했습니다.
조동현도 승부처에서 3점슛 2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습니다.
동부는 상대의 변칙 수비에 가로채기를 12개나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대구에서는 LG가 오리온스를 79대 64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2쿼터 문태영과 기승호의 골이 폭발해 전반을 45대 3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특히 기승호가 18점으로 활약했습니다.
▶ 인터뷰 : 기승호 / 창원 LG
-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아쉽게 놓치면서 연패에 빠져 팀이 어려웠습니다.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4라운드 첫 경기부터 다시 예전의 LG 모습으로 경기하겠다는 얘기를 했고, 그런 각오로 뛰어 승리해서 4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G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오리온스와의 13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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