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 추신수가 있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좌타자로는 두산에 김현수가 있죠.
2011년 새해를 맞아 김현수가 '추신수 따라잡기'에 나섰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산 김현수가 잠실구장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두릅니다.
훈련 중인 김현수는 머릿속에 클리블랜드 추신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타격은 이미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은 김현수가 추신수를 주목하는 이유는 추신수의 빠른 걸음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두산 외야수
-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갔다가 오면서 (추)신수 형이 하는 것을 보면서 도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고, 더 많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에…. "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타격뿐 아니라 도루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유명합니다.
2년 연속 20홈런, 20도루 이상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최정상의 호타준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시원한 홈런포에다 빠른 발까지 자랑했습니다.
김현수 지난 시즌 홈런 24개, 도루 4개를 기록했습니다.
느리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실제는 평균 이상의 주력은 됩니다.
뛰겠다는 의미는 도루 기록보다는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두산 외야수
- "그만큼 많이 뛰고 싶다는 표현이기도 하고…. 확실한 상황에서 많이 노력해서 한 베이스라도 더 가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
올 시즌 김현수는 잘 치는 것은 물론이고, 잘 달리는 것에도 신경을 쏟아 다재다능한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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