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마무리 시점인 프로농구는 전자랜드, 동부, KT가 이른바 '빅3'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신 센터가 없는 KT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로농구는 현재 3파전입니다.
1위 전자랜드를 동부와 KT가 한 게임 차로 뒤쫓고 있고, 4위 삼성은 2위 그룹에 3경기나 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의 맞대결 성적에서는 KT가 조금 밀립니다.
KT는 올 시즌 전자랜드에 2패, 동부에 1승2패로 전자랜드와 동부 전을 합해 1승4패로 부진했습니다.
KT가 밀린 이유는 높이 때문입니다.
전자랜드의 서장훈, 동부의 김주성을 막을 장신이 없다는 게 약점입니다.
지난 시즌 KT에서 상대 장신을 주로 맡았던 송영진은 올 시즌 부상으로 최근에야 팀에 합류했습니다.
KT가 이승준이 버티는 삼성에 1승2패로 밀리는 것도 고공 농구에 약하다는 증거입니다.
반면 높이가 비슷한 LG에는 올 시즌 3연승으로 KT의 색깔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KT는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정신력으로 장신 숲을 헤쳐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전창진 / KT 감독
- "항상 프로농구가 그래서(작은 신장의 팀이 큰 신장의 팀을 꺾을 수 있어) 재미있다고 생각하고요. 프로농구의 결과는 경기가 끝나고 나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꺾는 상황.
KT가 원하는 시즌 막판의 시나리오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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