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고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이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0-0의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37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지동원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유병수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는 침착한 왼발 슛으로 시리아 골문을 열었습니다.
지동원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역대 14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동원의 골로 승리한 대표팀은 시리아와 역대 전적에서 3승2무1패의 우위를 이어갔고, 최근 두 차례 A매치 연속 무득점-무승의 부진에서도 탈출했습니다.
지동원과 함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용래와 손흥민도 펄펄 날았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중앙 미드필드를 책임진 이용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손흥민은 위협적인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18세 175일의 손흥민은 역대 네 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에 나선 태극전사가 됐습니다.
한편, 변함없이 골문을 지킨 정성룡은 후반 35분 상대의 기습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올해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UAE 아부다비에서 알 자지라 클럽과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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