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다르면 줄기가 다르고 줄기가 다르면 아지가 다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아마추어 야구 선수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는 최근 3년 동안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팀이 4천 개인 일본에 비해 국내 팀은 50여 개가 전부입니다.
그나마 열악한 환경과 매년 600여 명의 선수가 프로로 데뷔하지 못하고 실업자가 돼 야구의 저변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SK가 프로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아마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프로야구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야구 유망주를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유망주를 만난 SK 에이스 김광현은 꿈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현 / SK 와이번스 투수
- "LG의 이상훈 선수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상훈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서 근성 있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잘하고 있습니다. 꿈을 이루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걸으면 언젠가 성공할 날이 옵니다. 많은 후배가 저를 따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김광현은 정근우, 최정과 함께 아마추어 선수들의 조언자를 자청했습니다.
유망주들에 야구용품을 지원하고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야구의 꿈을 잃지 않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영철 / SK 와이번스 사장
- "프로야구가 발전하려면 아마야구가 초석이 돼야 합니다. 프로야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의 야구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줘야 환경이 좋아진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프로야구의 내실을 다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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