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소식입니다.
팀당 30경기씩 총 105경기를 치르는 프로배구가 오는 토요일(4일) 개막하는데요.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대가 우승후보로 꼽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신영철 감독, 김상우 감독)
개막 전부터 현대가 공공의 적이 됐습니다.
오는 4일 개막을 앞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감독들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현대캐피탈"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현대는 지난 시즌 삼성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고 세터로 평가받는 최태웅을 영입해, 권영민과 함께 최고의 세터진을 보유했습니다.
또 유럽리그에서 3년간 활약한 문성민과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의 헥터 소토가 가세해 공격력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감독 역시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 인터뷰 : 김호철 / 현대캐피탈 감독
- "3위 한다. 4위 한다, 뭐 거기까지는 생각 안 해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승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그 생각을 했습니다."
반면 라이벌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조심스러웠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플레이오프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다음은 플레이오프 가서 해야 할 문제고, 4위 정도 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와 삼성의 양강 체제에 도전하는 다크호스는 KEPCO45입니다.
신인 최대어 박준범이 입단했고, 센터 하경민과 레프트 임시형을 영입해 높이가 좋아졌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3위 팀과 4위 팀의 3전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가 새롭게 시행됩니다.
4위만 해도 우승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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