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아시안게임 합류가 무산될 뻔했던 박주영 선수가 홍명보호에 승선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금메달 전선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주영이 극적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애초 소속팀인 AS모나코 구단은 리그 경기를 이유로 박주영을 아시안게임에 보낼 수 없다고 축구협회에 통보했습니다.
현재 모나코는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어 주전 공격수인 박주영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박주영도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중요했습니다.
결국, 2시간에 걸쳐 구단 단장과 감독을 설득해 참가 허락을 받았습니다.
박주영의 합류는 홍명보호에게 천군만마와도 같습니다.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선 월드컵과 해외 리그를 뛴 간판 공격수 박주영의 존재가 절대적입니다.
기성용의 불참으로 타격을 받았던 대표팀에 박주영마저 빠졌다면, 전력 누수가 불가피했습니다.
다행히 박주영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대표팀의 공격 전선엔 문제가 없게 됐습니다.
박주영은 내일(7일) AS낭시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모레(8일) 대표팀이 있는 광저우로 합류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북한과의 예선 1차전을 건너뛰고 10일 열리는 요르단전부터 박주영을 출전시킬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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