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대만리그 우승팀 슝디 엘리펀츠와의 챔피언십 2차전에 승리해 1승1패로 체면치레했습니다.
올 시즌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재현이 결승타를 쳤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는 챔피언십 2차전에서도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수비로 경기를 풀었습니다.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이호준이 몸을 날려 1루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습니다.
6회 무사 2루의 위기 때는 포수 정상호가 번트 타구를 3루로 낮고 빠르게 송구해 '자연 태그'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어진 1·2루 상황에서는 투수 카도쿠라가 견제구로 1루 주자를 잡았습니다.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SK는 6회 말에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게 아쉬운 김재현이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7회 만루 위기까지 넘긴 SK는 7회 말 밀어내기와 임훈의 2타점 적시타로 5대0까지 달아났습니다.
이후 두 점을 허용한 SK는 5대2로 경기를 끝내고 이번 대회를 1승1패로 마쳐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습니다.
SK는 오는 11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시리즈 챔피언 팀과의 일전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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