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물리쳤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렌테리아의 홈런 한 방이 샌프라시코의 56년 묵은 한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챔프 샌프란시스코와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맞붙은 월드시리즈 5차전.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팀 린스컴의 역투에 텍사스 타자들이 무기력하게 헛방망이질을 연발합니다.
6회까지 린스컴이 내준 안타는 단 2개에 불과했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7회 샌프란시스코가 깼습니다.
코디 로스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곧이어 후안 우리베의 중전 안타가 이어졌습니다.
오브리 허프가 희생번트로 만든 2,3루의 기회에서 '가을 사나이' 렌테리아가 등장했습니다.
2차전에서도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렸던 렌티리아는 볼 카운트 투볼에서 가운데 몰린 컷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회심의 3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텍사스는 7회 말 넬슨 크루즈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린스컴과 마무리 브라이언 윌슨의 위력적인 투구에 막혀 추가점을 뽑지 못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1954년 이후 5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17타수 7안타, 홈런 2개를 터트린 렌테리아는 최우수선수 영광을 안았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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