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이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로 도약했습니다.
김송희는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물두 살 동갑내기이자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인 최나연과 김송희.
하지만, 그린 위 대결에서는 양보가 없었습니다.
단독 선두였던 김송희가 9번, 10번,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리자,
최나연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김송희를 몰아붙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격차를 단숨에 3타까지 벌리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시즌 2승을 올린 최나연은 우승상금 27만 달러, 약 3억 원을 획득하며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도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준우승 2번과 무려 15번의 톱10에 오른 김송희는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3위로 주저앉아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한국계 비키 허스트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날 순위를 끌어올린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 등이 6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최나연의 우승과 함께 우리 선수들은 올 시즌 LPGA투어 8승을 합작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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