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가 3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CC 전태풍의 손을 떠난 공이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집니다.
동료가 주춤하자 자신이 직접 슛을 성공합니다.
KCC가 13점에 9개의 도움으로 활약한 전태풍을 앞세워 모비스를 81대 71로 제압했습니다.
승부는 3쿼터에 일찌감치 갈렸습니다.
하재필과 추승균의 골밑슛과 전태풍의 3점슛으로 점수를 쌓은 KCC는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전태풍의 3점슛으로 66대 5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개막 후 3연패를 당했던 KCC는 3연승에 성공하며 동부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다니엘스가 29득점에 9개의 리바운드로 전태풍을 도왔습니다.
유재학 감독과 주전 가드 양동근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모비스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서울 SK는 테렌스 레더와 김효범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88대 84로 승리했습니다.
레더와 김효범은 50점을 합작했습니다.
SK가 김효범과 레더의 내·외곽 슛으로 달아나면 오리온스가 이동준의 골밑슛으로 따라갔습니다.
김효범은 종료 3분 40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80대 79로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30초 뒤에는 다시 한 번 더 3점포를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효범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집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이동준과 김강선의 3점슛으로 맞섰으나 4쿼터 승부처에서 SK를 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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