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삼성과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SK 주희정은 개인 통산 4,400어시스트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는 4쿼터를 13점 앞선 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이 매서웠습니다.
삼성은 4쿼터 종료 5분여 전 헤인즈의 골밑 슛으로 76대75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SK가 이내 정신을 차렸습니다.
김민수의 골밑 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SK는 경기 종료 2분 40여 초 전 주희정의 화려한 레이업 슛으로 79대76으로 앞섰습니다.
베테랑답게 경기 막판 자유투 2개도 안전하게 성공한 주희정은 12득점, 3어시스트로 팀의 84대79 승리를 지휘했습니다.
주희정은 2쿼터에 어시스트를 추가해 최초로 정규시즌 4,40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 인터뷰 : 주희정 / SK 나이츠 가드
- "좋은 동료를 만났기 때문에 대기록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SK는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으로 선두권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신선우 / SK 나이츠 감독
- "선수들이 각자 해결하려는 상황이 생기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삼성은 KBL 10개 구단 가운데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당연히 그들의 공백이 컸습니다."
한편, 전주에서 벌어진 LG-KCC 전에서는 LG가 KCC를 97대86으로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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