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이 피스퀸컵 A조 2차전인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골키퍼 전민경이 신들린 듯한 선방을 펼치며 맹활약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전반 초반 잉글랜드의 공세에 밀렸습니다.
전반 4분에는 질 스콧에게, 12분에는 레이첼 양키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습니다.
전반 22분 지소연의 오른발 슛으로 반격에 나선 대표팀.
후반 들어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며 골 사냥에 나섰습니다.
후반 5분에는 이은미가, 27분에는 권하늘이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29분 아크 왼쪽에서 날린 김수연의 왼발 슛은 잉글랜드 골문을 살짝 빗나갔습니다.
▶ 인터뷰 : 최인철 /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피파랭킹 9위의 강국인 잉글랜드랑 비긴 건 고무적이지만…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선수들이 문전에서 집중력이, 서로 간의 플레이가 안 맞았던 게 조금 아쉬워요."
득점포 가동이 아쉽게 불발되는 가운데 골키퍼 전민경은 듬직하게 골문을 지켰습니다.
후반 17분과 42분에는 엘렌 화이트의 골과 다름없는 슛을 동물적으로 막아냈고, 36분 레이첼 양키의 왼발 슛 때도 눈부신 선방을 뽐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서 멋진 수비를 뽐냈던 수비수 심서연은 종료 직전 골 사냥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표팀은 FIFA랭킹 9위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다음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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