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결승 석 점 홈런으로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승리한 롯데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을 남겼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타는 역시 중요한 순간 빛났습니다.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들어간 연장 10회.
롯데 '빅보이' 이대호의 방망이가 크게 돌았습니다.
타구는 120m를 날아가 잠실구장의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습니다.
승부를 가르는 결승 석 점 홈런으로, 발목 부상으로 앞선 네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부진을 한 방에 씻었습니다.
▶ 인터뷰 :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 "초반에 몇 차례 득점기회가 있었는데 못 살려서 중심타자로서 미안한 감정이 있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쳐서 기쁩니다."
두산은 선발 김선우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0대 1로 뒤진 7회 이성열의 내야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준우에게 결승 홈런을 맞았던 두산 정재훈이 2차전에서도 결승 홈런을 내줘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무엇보다 믿었던 중심타선이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4번 타자 이대호의 결승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한 롯데는 1999년 이후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을 남겼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 이상주 / styp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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