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프로야구의 열기는 대단했죠.
3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이제 6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521경기를 치른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 수는 570만 명이 넘습니다.
95년과 2008년, 2009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그리고 3시즌 연속 5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인기에 출범한 지 29년 만에 누적 관중 1억 명을 돌파했고, 역대 가장 적은 446경기 만에 시즌 관중 500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런 흥행 성공은 팬들이 많은 빅 마켓을 지닌 구단들의 힘입니다.
3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은 롯데는 115만 명의 팬들을 사직구장으로 끌어당겼습니다.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두산과 LG도 104만 명과 97만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SK도 역대 가장 많은 9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타격 7관왕이 유력한 이대호와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류현진의 자존심 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끌 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KBO 사무총장
- "순위에 관계없이 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급속도로 늘어났다는 점이 하나의 긍정적인 면이고 또 하나는 젊은 여성팬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이 야구계 입장에서 보면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아공월드컵과 무더위, 폭우 등 많은 악재에 시달렸던 올 시즌이 종료하기까지 남은 경기 수는 11경기.
잠실과 문학에서 열리는 8경기 결과에 따라 600만 관중에 얼마만큼 가까워질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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