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열렸는데요.
성남은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수원과 포항은 아쉽게 4강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1차전 1-4 완패 탓에 석 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던 수원.
원정 다득점 원칙을 떠올리며 전반 초반부터 공격수 신영록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습니다.
성남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과 상대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애를 태우던 수원은 전반 31분 마침내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프리킥 기회에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성남 오른쪽 골문 상단을 허물었습니다.
수원은 후반 13분 이상호의 추가 골로 2-0으로 달아나며 극적인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4강 고지를 밟을 수 있었지만, 정성룡이 지키는 성남 골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성효 / 수원 감독
- "솔직한 심정은 아쉽습니다. 어웨이 경기에서 그라운드 상태가 좋았다면 그렇게 대량실점으로 패하지 않았을 텐데 저희 플레이 해보지도 못하고…"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수원은 2대0으로 승리하고도 1차전 완패라는 족쇄 탓에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졌던 포항은 '조바한'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탓에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포항은 1-0으로 앞서 가 후반 3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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