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위 자리를 위협받던 SK 와이번스가 4경기 만에 소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2위 삼성이 패하면서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도 4경기로 줄어들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규리그 1위 SK가 1승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선 롯데와 LG를 상대한 4연전에서 고전 끝에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SK는 믿었던 선발 투수 카도쿠라가 흔들리며 힘들게 경기를 끌고 갔습니다.
2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SK는 2대4로 뒤지던 5회 김재현의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 만루 위기를 넘긴 SK는 9회 박경완의 결승타로 5대4의 힘겨운 승리를 챙겼습니다.
2위 삼성은 막강 불펜진이 힘을 쓰지 못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배영수의 무실점 피칭으로 1대0으로 앞서 나가던 삼성은 7회와 8회, 2이닝 동안 무려 8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5대8로 끌려가던 9회 삼성은 행운의 안타와 포수 실책으로 동점을 이루며 역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 말 김상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8대9로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승패를 나눠 가진 SK와 삼성의 승차는 3경기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시즌 막바지 접전을 펼치고 있는 SK와 삼성은 내일(19일) 대구구장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을 사실상 결정지을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대전에선 시즌 31번째 홈런을 날린 최진행의 결승포를 내세운 한화가 롯데를 7대2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연장 10회 5점을 집중하며 넥센에 6대1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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