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선선한 가을 날씨…"일교차 커 감기 조심"

기사입력 2010-09-13 11:55 l 최종수정 2010-09-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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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루했던 장마와, 찌는듯한 폭염이 지나가고 모처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찌는 듯한 폭염과 잦은 집중호우가 물러가고 모처럼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는 꽃망울을 터트린 채 활짝 웃습니다.

당분간은 지긋지긋했던 비 소식 대신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 10월 중순까지 이런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대변인
-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강한 일사량으로 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지역적 편차가 큰 날씨도 나타나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한 가운데 기온 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주말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는 이어집니다.

아침에는 18~19도의 기온을 보이고 낮 기온은 27~28도를 나타내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은 점점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발생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여전히 높아 앞으로 1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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