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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 달이면 성수대교 붕괴 참사가 일어난 지 16주년이 됩니다.
그런데 희생자들을 기리고자 건립한 위령비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정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변북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는 성수대교 참사 위령비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성인용품을 홍보하는 팻말이 눈에 띕니다.
위령비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에는 불청객들이 득실거립니다.
이삿짐센터 트럭들은 물론 성인용품 판매 차량까지, 구청의 경고장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곳을 점거했습니다.
위령비 입구 자리를 차지한 성인용품 판매 차량은 간판을 내건 지 무려 4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성인용품 판매자
- "한 4년 됐습니다. 민원이 안 들어가면 잘 안 오지. 내가 몇 년을 했으니까 잘 알지 않아요? 부탁을 하고 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담당 구청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그동안 안일하게 대처해왔습니다.
▶ 인터뷰 : 성동구청 관계자
- "사람들이 차를 가져다 놓고 다른 차를 이용하고 그러더라고요. 앞으로 강력하게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10월에 추모객도 있고 해서…."
꽃다운 나이에 제자들을 떠나보내고 위령비에 시문을 남긴 선생님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변세화 / 전 무학여고 교사(시문 지은이)
- "담배꽁초나 휴지가 많이 버려져 있고 짐차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위령비 근천데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예의가 아니지 않으냐…."
허술한 관리를 틈탄 이기적인 태도가 성수대교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자 건립한 위령비까지 점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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