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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100여 편이 무더기 결항했던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오후부터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바닷길도 다시 열렸습니다.
제주방송, 김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태풍이 지나간 뒤, 제주국제공항이 아침을 맞았습니다.
어제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강풍으로 꽉 막혀 있던 하늘길은 차츰차츰 숨통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 스탠딩 : 김소라 / KCTV 기자
- "어제부터 1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하며 북새통을 이뤘던 제주국제공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보시는 것처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 김포출발 제주행 항공기가 결항하고 한때 원주와 부산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상황과 연결편 문제로 지연 운항하기도 했지만, 오후부터는 전 노선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 인터뷰 : 추경부 / 서귀포시 서귀동
- "원래 9시20분에 청주에 갈 건데요,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는 바람에 11시 편으로 가게 됐어요. 여기 와서 약 2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바닷길도 다시 열렸습니다.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됐기 때문입니다.
폭우와 강력한 바람으로 제주 섬을 긴장시켰던 태풍 곤파스.
다행히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는 다시 평온함을 되찾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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