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오전까지 중북부 영향…오후부터 세력 약화

일기도>당초 예상보다 태풍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철원부근에서 23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고요, 오전 11시를 전후로 강원도 고성부근 앞바다로 빠져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동해상으로 물러난 곤파스는 에너지 공급을 받지 못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빠르게 변질될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더>레이더 영상 보시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수도권을 지나서 강원북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는 약한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고요, 태풍의 소용돌이 끝자락에 있는 경남남해안지방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보>따라서 서해중부해상과 수도권, 강원도와 충남지방에는 아직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5도와 충북, 동해중부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서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고요,
태풍이 지나간 남부지방은 현재 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황입니다.

예상강우량>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예상강우량도 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중부와 남해안, 제주도에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으로는 10~40mm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반투 1>일단, 수도권은 태풍의 고비에서 벗어난 걸로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도와 동해상에 영향을 주다가 점차 세력이 약화되면서 오후에는 완전하게 영향권에서 벗어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주셔야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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