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일하는 119구급대원들이 이제는 자신의 안전을 먼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강원 영서방송, 윤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8일 새벽 2시 47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119구급대원이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하상가 입구 계단에서 만취한 채로 자고 있던 최 모 씨가 귀가를 종용하던 구급대원을 향해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구급대원은 우측손가락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함연태 / 원주소방서 119구급대원
- "집에 귀가조처를 시키려고 말씀드리고…구급대원인 걸 밝히고요. 갑자기 폭언을 하고 신발도 던지고 주먹질도 하고 폭력을 행사하시는 거에요. 구급대원들은 항상 그런 노출이 많이 돼 있어요."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2006년도에 38건, 2007년 66건, 2008년 71건, 2009년 66건에 달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사건은 241건에 달합니다.
이처럼 현장에서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구급대원들은 폭행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고통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진아 / YBN 기자
- "도움을 주려다 도리어 얻어맞는 119구급대원들. 우리 이웃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YBN뉴스 윤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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