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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인생 선배들을 스승으로 삼아 조언을 얻는 멘토링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대학생들이 각자의 롤모델이기도 한 각계 저명인사들과 뜻깊은 인연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래의 컴퓨터 엔지니어가 꿈인 대학생 정윤모 씨.
정 씨는 요즘 멘토와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 인터뷰 : 정윤모 /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3학년
- "상당히 권위적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친형 같고 부드럽게 대해주셔서…."
정 씨가 멘토로 선택한 이는 정 씨의 목표이기도 한 직장의 임원 안승준 씨.
▶ 인터뷰 : 안승준 / 삼성전자 전무
- "선배의 롤모델을 알게 되면 공부를 하는데도 목적을 가질 수 있고, 사회에 나가서도 유대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처럼 기업 최고 경영자와 석학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대학생 1천 명과 멘토와 멘티로 새롭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진로 상담에서부터 인생 설계까지, 각자의 성공 경험과 지식을 전해주게 됩니다.
▶ 인터뷰 : 이경숙 /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 "경험과 지혜,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멘토와 멘티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봉사를 함양하는 문화 인프라까지 구축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앞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인 가운데,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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