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과 보도전문 채널 방송사업자 승인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방통위는 공정한 기준을 통해 방송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정책 목표를 구현할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정훈 기자!
【기자 】
네. 방송통신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 선정 기본 계획안이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예. 방통위는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승인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이번에 발표된 기본 계획안은 최종안은 아니고 말 그대로 전체 방통위의 선정 기조를 정리한 자료 입니다.
방통위는 방송 글로벌 경쟁력 확보, 콘텐츠 시장 확성화, 시청자 선택권 확대, 융합미디어에 대응 등 네가지를 정책 목표로 삼았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업자 수와 자본금 규모는 현재 토론되고 있는 모든 내용을 담아 향후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사업자 선정 방식은 기준이 되면 모든 사업자를 허가하는 '절대평가'와 사업자 수를 사전에 전하고 고득점 순으로 결정하는 '비교 평가'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만약 비교 평가 방식으로 결정될 경우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숫자는 2개 이하, 3개 이상 등 두가지 방안이 좋다고 방통위는 봤습니다.
최저 자본금은 종편 3천 억,보도채널 4백억 원을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 질문2 】
그렇다면 구체적인 심사 사항과 사업 신청시 배점은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일단 방통위는 기존 허가 기준을 토대로 방송의 공적책임, 공익성 실현 가능성, 경영 계획의 적절성 등을 모두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먼저 심사 사항별 배점은 정책 목표와 종편, 보도채널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세부적으로 방통위는 정책 목표를 고려한 방안,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한 방안, IPTV사업자 승인 기준을 적용한 방안 등 세가지로 보고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배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3】
그렇다면 보고 후 향후 일정 전해주시죠.
【 기자】
전체회의에서 보고가 접수됐기 때문에 종편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작업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다음 달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립니다.
이후 방통위는 다음달 중 세부심사 기준을 보고하고 10월 중 심사기준을 의결하고 신청공고와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럴 경우 오는 11월말에 사업계획서 접수 후 연말에 선정이 가능합니다.
방통위는 현재 일정대로 하면 연내 선정이라는 마지노선을 지키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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