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태풍 남해안 관통…최고 250mm

기사입력 2010-08-10 22:05 l 최종수정 2010-08-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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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곳곳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 4호 태풍 뎬무는 제주해상까지 올라와있습니다.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든상황이고요.

특보>경기 고양과 경남 산청에 호우경보, 그 밖의 지방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항상 태풍이 지나가는 오른쪽이 제일 위험합니다. 오늘 밤사이 남부지방, 특히 부산지역계신 분들은 피해없게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태풍경로>태풍 뎬무는 시속 17킬로미터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이면 전남 여수까지 올라오겠고,
내일 낮 동안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모레 새벽에 동해상으로 물러가겠습니다.
최대 고비가 되는 시점은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가 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내일까지 남부와 제주, 영동에 30에서 100밀리미터, 해안과 산지에는 2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도 10에서 최고 50밀리미터가 내리겠습니다.

반투>태풍으로 인한 비는 내일 낮에 중부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지방에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광주 25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최고>낮 기온은 서울 30도, 청주, 대전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후텁지근하겠고, 주 후반에 중부지방에는 또 한 차례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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