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을 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일) 오후 1시15분쯤 대구경찰청 112신고 센터에 "중구 동성로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중부경찰서는 경찰관과 119구조대원 등 30여 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고자 전화번호를 추적해 오후 1시35분쯤 육군 모 부대 소속 이 모 일병을 붙잡아 추궁한 결과 이 일병이 허위신고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이 일병은 "친구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해서 기분이 나빠 허위신고를 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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