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종신 부회장이자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장을 지낸 원로 수필가 벽강 전숙희씨가오늘(1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1세인 고인은 강원도 통천군에서 태어난 이화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39년 단편소설 '시골로 가는 노파'로 등단해 '탕자의 변', 'PEN이야기' 등 수십 권의 수필집을 냈습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장을 지낸 고인은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려는 데 힘써 국제펜중앙위원회 종신 부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문학과 교육사업에도 큰 힘을 쏟은 전 씨는 동생인 고 전락원 전 파라다이스그룹 회장과 함께 계원예술고교, 계원디자인예술대학 등 계원학원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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