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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 사상 10번째로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이 그 주인공인데요, 세계유산 등재로 관광객 증가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질에서 열린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하회 마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하회-양동마을이 우리나라의 열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역사적 가치를 입증한 셈입니다.
▶ 인터뷰 : 류세호 / 하회마을 화경당 북촌 댁 주손
- "자랑스러운 일이죠. 우리 마을의 역사와 선조의 유덕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쁜 일입니다."
▶ 인터뷰 : 이동주 / 양동마을 보존위원장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쁜 일이고,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재로 등록으로 된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북촌 댁과 남촌 댁이 대표적인 건축물로 수많은 전적과 교지를 비롯해 민간놀이로 하회탈춤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은 월성 손 씨의 종가인 서백당과 여강 이 씨의 종가인 무첨당 등 조선시대 초가집들이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 마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외국 관광객이 늘고 경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이 7배 정도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용만 / 경상북도 문화재과장
- "항공사라든지, 선박회사를 포함해서 유명호텔, 관광지에 세계유산 리스트에 하회와 양동이 등재됨으로써, 관광의 코스를 정할 때 그것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서 이제는 세계가 함께 지키고 가꿔야 할 문화유산으로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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