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of dialog window. Escape will cancel and close the window.
End of dialog window.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윗선'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지검 특별수사팀은 진 모 전 기획총괄과장을 재소환해 피해자 김종익 씨를 내사하게 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기획총괄과는 이른바 청와대의 하명사건을 전담했던 곳으로 알려졌으며,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 결과를 종합해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보고한 '비선라인'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포항 출신인 진 씨는 이영호 전 비서관의 최측근이어서, 불법사찰의 연결고리가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검찰은 사찰의 실무자였던 원충연 전 조사관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마친 뒤 내일쯤(30일) 구속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다시 소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