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현재 대부분 중고등학교에서는 통상 50분 수업으로 시간표가 짜여 있죠.
그런데 지리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파격적인 100분 수업을 도입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천권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산고등학교.
종이 울리고 수학 수업이 시작됐는데도, 교사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만 봅니다.
20분간의 예습이 끝나고 나서야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됩니다.
강의를 마친 뒤에도 학생들의 질문과 교사의 개인별 지도가 이어지는 등 여느 교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활발함이 느껴집니다.
▶ 인터뷰 : 이명신 / 지리산고 3학년
- "딱딱한 수업이 아니고 질문을 통해서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 인터뷰 : 이슬기 / 지리산고 3학년
- "스윽 들어갔다가 드릴형 수업을 한 다음에 다지면서 나오는 느낌이에요."
지리산고가 한 사교육 업체와 손잡고 도입한 이른바 '드릴형 수업'은 학생들이 그날 배운 내용을 수업 시간에 완벽히 이해하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수업방식입니다.
예습과 강의, 문제 풀이, 첨삭 지도 순으로 한 과목이 110분 동안 진행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해성 / 지리산고등학교 교장
- "위험부담을 안고도 모델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이 수업 제도가 좋으면 다른 학교도 가고, 세계적으로 전파될 수도 있고요."
전교생이 60명에 불과하지만,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전국에서 모집하는 지리산고.
시골의 한 학교에서 시작된 100분 교실 혁명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