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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도 처리된 한 유명 의류업체 대표가 직원들로부터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는 이유로 용역까지 동원해 직장을 폐쇄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회사가 부도난 것도 모자라 애꿎은 직원들은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업체 대표가 어딘가에 전화를 걸자 곧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들이 들이닥칩니다.
이들은 직장을 폐쇄한다는 공지문을 곳곳에 붙이더니 각 층에 흩어져 출입문을 봉쇄합니다.
직원들이 횡령 혐의로 자신을 검찰에 고발하자 용역 직원을 동원해 직장을 폐쇄한 것입니다.
문제의 업체는 자산 규모 3천억에 달하는 의류회사 톰보이.
지난해 12월 대표가 바뀌면서 경영난에 빠졌고 결국 지난 15일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일정 매출량을 달성하면서도 회사가 기우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들은 대표가 횡령했다는 단서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홍순영 / 직원 대표
- "매출은 항상 매월 목표치를 했는데 돈이 항상 모자라다고 하니까 재경팀에 의뢰해서 돈이 비는 부분을 확인했어요."
협력업체 대표들도 경영진이 부도를 낼 생각으로 물류를 빼돌렸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정택상 / 협력업체 대표
- "부도 안 나게끔 한다 해놓고서 경영진은 부도날 것을 예상하고 물류창고에서는 벌써 물건을 빼내서 팔아먹고…."
하지만, 해당 업체 대표는 오히려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신 모 씨 / 톰보이 대표
- "채권자가 쫓아다녀서 잠시 숨어 있었는데 나를 횡령으로 고소, 고발을 한 거에요."
검찰은 회삿돈 37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 대표 등 경영진 3명에 대해 곧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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