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닷새째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이 27.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속초와 포항, 서귀포, 정읍 등도 26도를 훌쩍 넘어서면서 심한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강원 동해안은 공기가 가열되는 `푄 현상'까지 더해져 고온 현상이 더 심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북, 전북 등 전국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3일)부터는 북한에 있는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해 중부 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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