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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더위에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도심 피서지는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김민혜 씨는 어제도 잠을 설쳤습니다.
▶ 인터뷰 : 김민혜 / 직장인
- "밤에 더워서 잠을 잘 못 자요. 에어컨 틀어놔도 너무 더워서 밤에 잠을 잘 못 자요."
자연히 낮에는 꾸벅꾸벅 졸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김기범 / 직장인
- "책상에서 졸지는 못하고 가끔 너무 피곤할 때는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밤 동안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한강을 비롯한 도심 피서지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서객 (서울 한강 망원지구)
- "집에 있다가 하도 더워서 식구들끼리, 일본에서 온 처제와 조카와 나왔습니다. 더워서…."
덕분에 한강과 공원 인근에 있는 편의점은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맥주 판매가 늘면서 한강에 있는 편의점의 매출은 지난 전주보다 27%나 늘었습니다.
어제 강릉이 27.9도로 가장 기온이 높았고, 포항이 26.8도, 서울이 26도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잠자기 한두 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거나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면 열대야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stillyou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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