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교수를 사칭해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입시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대 등 유명대학에 특별전형으로 합격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모두 4천5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37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박 씨는 서울대 총장 이름으로 된 '가입학 확인증' 등의 문서를 위조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박 씨는 지난 97년부터 5년 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학생활을 한 것을 이용해 음대교수행세를 하고 다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최인제 / copu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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