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 강력 5팀 경찰관들의 피의자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강력 1팀에서도 폭행당했다"는 한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22명의 피의자 중 1명이 국가인권위 조사에서 '강력 1팀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강력 1팀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피의자의 진술이 희미하고 고문 영상 등 다른 증거가 없어 확인 차원에서 조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피의자는 인권위 조사 당시 처음에는 강력 5팀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다가 나중에 강력 1팀이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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