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해외 신도시 개발로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며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모 방송제작업체 전 대표 유 모 씨 등 2명이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신도시 개발을 미끼로 18억 원을 챙겼다며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특히 피해자들을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로 끌어들이고 나서 이명박 대통령 고위층 등과 촬영한 것처럼 위조 합성한 사진을 보이는 수법으로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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