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축구대표팀은 이제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대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축구단이 함께 축구 경기를 하며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현장을 최인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흰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상대편 골문을 향해 공을 몰고 들어갑니다.
드디어 골인!
이들은 다름 아닌 뇌성마비 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곰두리 축구단입니다.
노숙인들로 구성된 희망 FC와의 경기에서 장애인 선수들은 탁월한 발재간을 뽐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장애인들과 처음 경기를 치러본 선수들은 하나같이 이들의 축구실력에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20분간의 짧은 경기였지만 곰두리 축구단의 실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희망FC 코치
- "곰두리 축구단이 계속차 와서 그런지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보다 월등하게 말도 잘하고 패스도 잘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10년째 축구단에서 활약해온 김형수 선수는 축구를 통해 건강과 함께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형수 / 곰두리 축구단 선수
-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는데 계속 차다 보니 호흡도 잘 맞고 재밌습니다."
축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은 곰두리 축구단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주길 기원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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