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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년이면 팔만대장경이 제작된 지 1000년이 됩니다.
대장경 간행 천 년을 기념해 경남에서 내년에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열리는데요.
축전의 주 무대가 될 행사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011년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팔만대장경은 완성까지 무려 240년이 걸렸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보관장소인 장경판전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대장경 간행 천 년을 기념해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으로 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합니다.
▶ 인터뷰 : 선각 스님 /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 "1200년 역사에 대한 결산이다. 그리고 결산에 그치지 않고 다시 천 년을 이어가는 큰 동력이다 생각합니다."
축전을 앞두고 주행사장이 될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대장경 천 년 관과 지식 문명관, 정신 문화관 등이 들어섭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경남도지사
- "대장경 천 년 세계문화축전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불교문화에 소중한 가치와 문화적 자산이 세계화되고, 가까이 친구가 되는 그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장경 축전은 내년 9월부터 45일 동안 합천 해인사와 창원 CECO 등지에서 열리게 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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