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임승차가 크게 늘면서 각 기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적발 시에는 운임의 30배를 배상해야 하지만 무임승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홍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루평균 80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이용하는
부산도시철도.
올 들어 크게 증가한 무임승차 등 부정승객 때문에 부산교통공사가 수입금 누수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습니다.
지난 한해 무임승차, 우대권의 불법사용 등으로 적발한 건수는 모두 4,358건, 적발자에게 부과한 금액만 1억 3천만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더 악화 됐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단속된 부정승객 단속건수가
지난 한 해 동안 적발된 건수의 90%인 3,926건에 육박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정승객 해소 종합대책으로
우대권 사용 시 출입구에 조명이 들어와 부정사용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단속도 강화돼 적발 시 30배에 달하는 부가운임을 부과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복지교통카드에 사진을 삽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속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신뢰회복과
시민들의 잃어버린 양심을 얼마나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 됩니다.
헬로티비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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