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서울 정부청사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강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대학비리 척결과 시간강사제도 폐지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아까운 지식인들이 생활고와 차별, 대학 비리를 견디다 못해 좌절해 생을 마감한 것이 1998년 이후 8번째"라며 "착취와 억압의 시간강사제도 때문에 사회적으로 타살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서 모 씨가 '대학이 교수 채용을 대가로 돈을 요구했으며 논문대필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바 있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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