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와 서울중앙지검은 북한 공작원에게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로 입건된 현역 육군 소장 김 모 씨가 북한과의 전쟁 상황에 대비한 '작전계획 5027'을 유출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 공작원 출신 간첩 박모씨에게 작계 5027의 핵심내용을 넘겨줬는지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작계 5027은 북한과의 전면전이 발생했을 때 한ㆍ미연합군이 방어와 반격에 이어 통일을 달성하기까지의 단계별 작전 계획을 설정한 것으로 지난 1974년 처음 작성된 이후 여러 차례 수정ㆍ보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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