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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장 최초로 오세훈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최초로 '여소야대' 구도가 만들어져 앞으로 집중견제를 당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세훈 당선인은 질 거라 생각조차 안 했기 때문에 박빙승부가 충격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당선인
- "사실 선거를 치르면서 한 번도 진다고 예감하거나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아시다시피 지지율 격차가 큰 폭으로 유지되고 갈수록 벌어지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그랬는데…"
그러나 여유를 부릴 새도 없이 오 시장은 쉽지 않은 견제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민선 최초로 시장은 여당이지만, 구청장과 시 의원 대부분이 야당인 소위 '여소야대'의 구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25개 구청 중 21곳이, 시 의회 106석 중 79석이 민주당 인사여서 상당한 '견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25개 구청장 모두, 의회 106석 중 102석이 한나라당이었던 며칠 전과는 정반대입니다.
이 때문에 야당에서 끊임없이 비판했던 디자인 정책과 한강 르네상스 등 '오세훈 표' 정책에 상당 부분 수정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당선인
- "앞으로 좀더 많은 대화를 하고 좀더 에너지가 드는 설득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수행하게 되면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
지난 4년간 "견제가 없었다"는 비판에도 개인적 인기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
이제 정책 추진을 놓고 진검승부가 벌어지면 어떤 역량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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