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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 쉼터에서 불이 나는 모습. / 사진 = 전북소방본부 |
전북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의 정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일) 새벽 0시 23분쯤 전북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의 관광휴게시설인 '상제루 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 정상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2시간 만인 새벽 2시 14분쯤 모든 불길을 잡았습니다.
당시 쉼터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정자 1개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상제루
산 정상에서 불이 난 탓에 소방대원 30여 명은 스노모빌과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