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들의 열악한 처우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성균관대 시간강사들이 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오히려 강의료를 자진 삭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비정규직 교수노조 성균관대 분회는 "대학 측이 학생과 등록금 문제를 협의할 때 강의료가 비싸다는 점을 내세운다"며 대학 측에 강의료를 5% 인하하겠다는 제안을 담은 공문을 금주 초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대 시간강사의 강의료는 시간당 5만 6천 원가량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등록금과 함께 동결된 바 있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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