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후 운항량을 줄이고 있는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내외 노선에서 약 1,900편을 감축합니다.
↑ 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수습 당국 관계자가 수습 작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 기간인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노선에서 총 1,878편의 운항을 줄인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국제선에서는 총 1,040편을 감편합니다.
일본 노선에서는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부산∼나리타 등 노선에서 344편을, 동남아 노선은 인천∼다낭, 방콕, 보홀 등 노선에서 326편을 감축합니다.
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부산∼사이판 등 노선에서 136편을, 중화권 노선은 인천·제주∼홍콩, 부산∼가오슝 등 노선에서 234편을 감편합니다.
국제선 감축량은 공항별로 인천발 390편, 부산발 342편, 무안발 278편, 제주발 30편입니다.
국내선에서는
제주항공은 추가로 약 30편의 감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