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사진 = 연합뉴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8일) 오후 예정됐던 통신심의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당초 통신심의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는 각각 제주항공[089590] 참사 유가족 명예훼손 건과 참사 보도와 관련 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방심위는 "여객기 참사 보도와 관련해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연기한다"고 설명하며 전체회의 취소 사유를 밝혔습니다.
통신소위에 대해선 명예훼손을 당한 당사자 신분증 제출이 필요한데, 절차가 지연되면서 회의가 취소된 것으로
한편, 방심위는 올해 예산 삭감 여파로 주요 실·국장과 팀장급들이 보직 사퇴하는 등 내부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각에서는 방심위가 예산 편성안을 방통위에 제출하기 전까지 정상적인 회의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