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했습니다.
이르면 오늘(8일) 2차 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란 관측 속에, 경찰은 경호처 직원들이 막아설 경우 현행범 체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경호처장 2차 소환도 불응…체포영장 검토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의 두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모레(10일) 3차 소환에도 불응하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 윤 대통령 측, 헌재 탄핵심판 불출석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제외' 문제가 정리되지 않는 이상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쌍특검법' 재표결…민주 "부결되면 재발의"
국회가 오늘(8일)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일명 '쌍특검법'을 포함한 8개 법안을 재표결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결되면 즉시 재발의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