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파주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등 혐의로 1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총 3명을 검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6일) 밤 일당 중 10대 초반 여성 A양을 앞세워 채팅 앱으로 피해 20대 남성 B씨와 접촉하고, 파주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오늘(7일) 새벽 1시쯤, B 씨가 약속된 오피스텔 호실에 들어서자 미리 잠복해 있던 10대 남성 2명이 나타나 그를 폭행했습니다. 이들은 흉기를 이용해 B 씨의 옆구리 등을 찌르고 휴대전화를 강탈한 뒤, 협박해 B씨의 계좌에서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도록 강요했습니다.
피해자 B 씨의 계좌에 현금이 별로 없었던
흉기에 찔린 B 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