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잔혹한 검투 끝에 숨을 거두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 사진 = 텔레그램 캡처 |
현지시각 4일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최근 텔레그램 등에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한 마을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백병전을 벌이는 영상이 확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 두 군인은 처음에는 건물을 사이에 두고 총격을 주고받았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자동소총 총구를 잡았고 러시아군은 단검을 꺼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했습니다.
이후 크게 다쳐 쓰러진 우크라이나군은 "당신은 세계 최고의 전사"라며 "조용히 숨을 거두고 싶으니 싸움을 멈추자"고 간청했습니다.
그리고 "엄마, 안녕"이라며 작별 인사를 한 뒤 수류탄을 꺼내 터뜨
이 영상은 지난해 가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달 초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한편,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방공망이 미사일을 모두 격추했다면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